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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Daily/Daily 2022. 1. 20. 02:52
6개월간 게임 기획관련 딴짓좀 하고 오느라 블랜더도 URP도 완전히 손놓았습니다........... ㅠㅠ
지원금 받으며 진행하는 창의 프로그램이었는데 나름 신선한 시각으로 기획을 배웠고, 게임도 많이 해봤고,
결과물은 나랑 안맞는 멘토 만나서 누구도 원하지 않는 애매한 것이 나왔지만..(그래도 완성의 경험은 좋았다고 생각..) 참여하면서 적지만 생활비도 대충 건졌고... 핑계김에 오래전부터 듣고싶었던 독립출판 수업도 틈틈히 들었음(가장 만족)
이번에 배운거 토대로 텀블벅 출시도 계획 중이지만, 게임성이든 수익성이든 여러모로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서, 구상중인 게임의 세계관이랑 연결지어서 올해 중순~말쯤 텀블벅 하는 것으루 시기를 좀 미뤄둠.
그전에는 이전에 만들어오던 도트게임 상반기 안으로 완성하면서 틈틈히 본게임 기획 구체화하고, URP 공부도 시작해볼 생각. 오래걸리는 대장정이겠지만 더이상 물러설데가 없다.
지금은 그래서 도트 찍으면서 현게임 세계관 구체화 중 인데, 전반적인 플롯은 괜찮다고 보는데 이게 무언가 의미있는 재미있는 스토리인가..? 개념 괜찮지만 이게 즐길만하고 누군가에게 추천할만한가..? 라는 딜레마에 허우적 거리고 있고, 기다리던 TA 수업 오픈했는데 패캠 3개월짜리 1월부터 싸게 끊어둔 상태라, 60시간짜리 유니티 스터디 7시간정도 진행중.. 기간 안에 블랜더나 ui 등 공부하고 싶은게 디게 많은데 시간이 모자랄듯...
아무튼 작은 게임 정도는 스스로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발목잡히고 싶지 않다는...)생각으로, 배우는 중이고, 결국은 urp공부에도 도움될거라 생각함. 그리고 3D아티스트보다 더 구하기 어렵고 비싼게 TA고, 심지어 내가 원하는 느낌으로 구현 못할 가능성(내가 설명&느낌전달 못하는 것+답답함 포함..)도 크다고 봐서 직접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 그래서 블렌더 스터디보다 더 우선순위가 되었음.
그나저나 그 수업 이번달까지 5만원 할인하던데.... 헬로코딩 책은 아직 펴보지도 못했고 공부할게 또 산더미라... 미리 끊어둘지 들을때 끊을지 고민중..ㅠㅠ.. 무제한이 아니라 들을때 끊고싶긴 한데 지금은 5만원이 아쉽다..
금전적으로 생활에 문제가 있지만.. 그래서 자꾸만 외주도 하고싶고 취업도 알아봐야하나 잊을만 하면 돌아오는~ 새벽의~ 그시간~ 하지만 그런데다 눈돌릴 시간이 없다는 것도 안다..
돈벌면서 마음 편하게 일하고 싶은건, 현명한 것인가, 현실을 견뎌낼 자신이 없어서인가. 모르는 사람들은 그게 현명하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얘기 하겠지만, 그렇게 현실에 치여 미뤄오다 지금까지 오게된 스스로를 보면 너무 괴로워. . 지금도 외주 구인글에 보낼 포폴 정리하고 메일 내용 쓰다가 이게 맞나 싶어서 마음 다지려고 블로그를 와봤음... 계획 한번 정리해둘겸..
근데 기왕 돈을 벌어야만 한다면, 공부 쪼끔만 더 해서 신입TA로 취업할수 있으면 공부 되니까 차라리 그게 더 나쁘지 않다고 생각중임.. 일년 빡씨게 공부하면... 취업 할수 있을까.....? (젊은 애들도 몇년씩 공부하던대..?...)
TA 포폴은 블로그에 정리한거 많이 본다는듯 해서 앞으로 공부 하는대로 응용&연구 하는건 블로그에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음. 지금은 너무 기초라 적을것도 없고.. 자신도 없지만.... 아무튼 친해지자 블로그...
그림은 또 포기하고싶지 않아서 (실제로 아트 사람 뽑을 돈도 없고, = 내 실력은 곧 내 게임의 아트 퀄리티 이니 중요하기도 함) 배경 사진 노트에 모작하면서 스터디도 틈틈히 하고있음.. 건물을 디자인하는 동시에 구도를 스스로 생각해내고 장면으로 뽑아내는게 너무 어려워... 아는거라곤 무작정 모작하고 연구하고 관찰하는거.. 가장 느리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다... 나이도 많고 시간도 없지만 뭐 어쩔수없지.. 캐릭터 만드는것도 중요하니까 틈틈히 스케치중이고... 스펙트럼에도 그림 제출하고 싶었는데 28일까지라 불가능 하다고 봄... 하지만 내고싶어... 하지만 불가능하다고 봄...... 하지만 내고싶..
적다보니까 하는게 왜이렇게 많고 욕심만 왜이렇게 많냐... 누구보다 시간도 없는 것이...
그래도 느리지만 다 해야하는 것들이라 천천히 해나가야지...
..그림 외주는 하지말고....